“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 있는 선수를 발굴하려고 투자하는 것”...오거스타 내셔널 프레드 리들리 회장

입력 2017-10-26 15:20 수정 2017-10-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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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닥터 데이비드 체리, 프레드 리들리, 마틴 슬럼버스. 사진=aac
▲왼쪽부터 닥터 데이비드 체리, 프레드 리들리, 마틴 슬럼버스. 사진=aac
26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파72 7219야드)에서 개막한 제9회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챔피언십(AAC)에서 공동주최자로 참석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프레드 리들리 회장, 영국왕실골프협회(RNA) 마틴 슬럼버스 회장, 아시아 퍼시픽 골프연맹(APGC) 닥터 데이비드 체리 회장이 미디어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Q : 처음 온 로얄웰링턴 코스의 느낌과 주최측으로서 소감은.

리들리 : 매우 만족스럽다. 전년도와 비교해서 환경이 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기준에 충족시키고 있으며, 모든 선수들이 만족하는 것처럼 우리도 만족스럽다.

Q : 마스터스와 R&A측에서 대회를 지지하면서 후원하고 이유가 있나.

리들리 : 오거스타 내셔널 회원들과 대회에 공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생각과 철학은 창립자 클리포드 로버츠의 생각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골프 대회에 관련해서 주최하고 장려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든다. 오거스타의 창립이념과도 맞다고 생각한다. 지난 9년간 대회가 커지며 성장했다는것에 큰기대를 하고 있다. 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골프를 알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골프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참가국 선수들은 자국에 돌아가 젊은 골퍼들에게 귀감이 돼 매우 기대된다.

Q : 짧은 기간인 9년 동안 많은 길을 해온 것 같다. 대회에 관련 짧은 미래와 먼 미래에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나.

슬럼버스 :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시아-태평양권 최고 선수들이 최고의 인프라가 갖춰진 세계무대에 진출해 경쟁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엘리트 중 톱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로 전향할지 아닐지 결정하는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한다. 마스터스와 우리는 아마추어선수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고 본인의 능력을 알게 해주고 싶다. 변하지 않으면 뒤쳐진다고 생각하기에 우리는 매년 발전했고, 매해 골프코스의 퀄리티와 더욱 더 도전적인 코스를 제안해 더욱 미래 지향적으로 나갈것이다. 또한 여자대회도 중요하게 생각해 여자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이 내년 2월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새롭게 열리게 된다.

Q : 아시아-태평양챔피언십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리들리: 만족스럽고 가치 있다고 믿는다. 우리 대회를 통해 알려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지금 세계랭킹 4위에 있다. R&A측의 우승자 디 오픈 본선 참가 가능 결정에 더욱더 가치 있고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 매해 아시아-태평양권 선수들이 세계100대 아마추어 랭킹에 더 많이 진입하는 것을 보고있다. 더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US 아마챔피언십외에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선수들이 세계랭킹 100위권 안에 가장 많이 포진돼 있다. 이들은 미래 잠재력을 이끌어낼 것이다. 과거와 현재의 젊은 선수들이 대회 후 고국으로 돌아가 골프 발전과 골프의 많은 관심을 갖고 자신의 나라를 돕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Q : 여자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 개최 계기는.

슬럼버스 : 우리는 세계 각국의 골프 발전을 위해 돕고있다. 최고의 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선수를 발굴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골프는 굉장히 강하지만 새로운 선수를 발굴할 수 있는 틈은 아직 열려 있다. 내년 2월 싱가포르 센토사에서 열리게 된다. 우승자에겐 유럽과 LPGA의 메이저 대회에 참가할수 있게 될 것이다. 우승자는 리코 여자 브리티시 오픈과 ANA 인스피레이션 출전이 가능할 것이다.

체리 : 여자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남자 대회와 같은 하나의 뿌리다. 성별이 바뀐 똑같은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이 될 것이다. 슬럼버스 회장이 말한거와 같이 아시아-태평양 여성 아마추어 골퍼들은 굉장히 강하다. 여자아마추어 중에 눈에 띄는 선수들이 있다. R&A의 도움으로 재능있는 선수들의 프로전향 경력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Q . 오거스타 내셔날 코스의 13번 15번 홀 길이 연장 계획이 있나.

리들리 : 아직까진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제관심은 간단하다. 오거스타 설립자인 보비 존스와 앨리스터 매킨지의 가치와 철학이 디자인에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보비 존스는 오거스타 내셔널에 대해 실력과 상상 그리고 전략이 오거스타 내셔날에 녹아있다고 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알지만, 생각은 해보겠지만 생각만 할것 같다.

Q : 티잉그라운드 위치를 좀더 뒤로 할 계획없나.

리들리 : 전에도 이 문제로 말들이 많았지만 우리가 원하는게 아니다. R&A와 미국골프협회(USGA)와도 논의 한적 있지만 우리는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더더욱 자신감을 갖게 할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어떻게 해야하는 대회인줄 잘 알고 있다.

Q : 최근 취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 7번째 회장이다. 재임기간 중에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는지.

리들리: 오늘 취임 10일째이기 떄문에 내일 다시 물어봐달라. 전임자 빌리 페인 회장은 나의 소중한 친구이며,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리라 생각한다. 빌리 페인은 저와 함께한다고 생각하며 오거스타 내셔널과 마스터스의 전설은 오직 공동설립자인 보비 존슨와 클리포드 로버트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기본과 원칙을 제대로 확립시켰고, 우리는 그것을 회손하지 않게 돼 개선하며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 목표는 원칙을 존중하며 잘 보존하는 것이이다. 웰링턴(뉴질랜드)=안성찬 골프대기자 (통역 및 정리 한국PR 담당 강남훈 스포츠컨설턴트)

◆대회개요

▲제9회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챔피언십(AAC)

▲26일-29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로열 웰링턴 골프코스(파72 7219야드)

▲SBS골프, 27일 오후 7시부터 생중계

▲출전선수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골프연맹 회원국(41개국 중 38개국 출전) 아마추어 랭킹 상위랭킹 120명

▲한국선수 : 장승보(21·한체대), 국가대표 오승택(19·한체대), 김성현(19·한체대), 이원준(19·미국), 이창기(21·뉴질랜드), 하진보(19·브라질), 이민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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