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 시장 점유율 8년 만에 ‘최저’

입력 2017-10-15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009년 이후 최저 점유율 기록했다. 양사는 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9월 미국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해 총 10만947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11만5830대) 대비 5.5% 축소된 것이다.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5만2468대를 판매하며 전년보다 6.6% 증가했다. 하지만 현대차가 작년 5월보다 14.4% 줄어든 5만7007대를 판매하며 실적 하락의 원인이 됐다.

올해 1~9월 누적 기준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작년 동기 대비 0.6% 줄어든 7.6%로 집계됐다. 7%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현대차의 점유율은 4%, 기아차는 3.6%다.

양사의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순위는 7위로 작년과 같지만, 6위인 닛산·미쓰비시와의 격차는 벌어졌다. 닛산·미쓰비시는 올해 들어 9월까지 시장점유율 9.9%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0.3% 상승했다. 반대로 현대·기아차는 7.5%로 감소해 점유율 차이가 2.4%가 됐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누적 판매량 96만967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기간에 기록한 107만9452대보다 10.2% 감소했다. 특히, 현대차의 감소폭이 기아차보다 컸다. 현대차는 이 기간에 51만1740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대비 12.9% 줄었고, 기아차는 45만7930대를 기록해 6.9% 하락했다.

지난달 부진한 판매 실적의 원인으로는 세단 모델이 꼽히고 있다. 쏘나타와 엘란트라(아반떼)가 각각 35.6%, 24.2% 하락한 가운데 △제네시스 쿠페(-99.5%) △엘란트라GT(-44%) △아제라(43.4%) 등 세단 모델의 판매가 축소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연준, 2회 연속 금리 동결...“중동 상황 불확실”
  • 유입된 청년도 재유출…제2도시 부산도 쓰러진다 [청년 대이동]
  • ‘S공포’ 견뎌낸 반도체…‘20만 전자‧100만 닉스’ 회복 후 추진력 얻나
  • 뉴욕증시, 금리동결에 유가 급등까지 겹치며 하락 마감…나스닥 1.46%↓
  • AI 혁신의 역설…SW 기업, 사모대출 최대 리스크 부상 [그림자대출의 역습 中-①]
  • 분류기준 선명해졌다…한국 2단계 입법도 ‘자산 구분’ 힘 [증권 규제 벗은 가상자산 ①]
  • 단독 투자+교육+인프라 결합⋯지역 살리기 판이 바뀐다 [지방시대, 기업 선투자의 힘]
  • ‘K패션 대표 캐주얼’ 에잇세컨즈, 삼성패션 역량에 ‘Z세대 감도’ 더하기[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④]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11: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658,000
    • -3.51%
    • 이더리움
    • 3,266,000
    • -5.06%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2.66%
    • 리플
    • 2,169
    • -3.47%
    • 솔라나
    • 134,000
    • -4.08%
    • 에이다
    • 405
    • -5.15%
    • 트론
    • 453
    • -0.66%
    • 스텔라루멘
    • 250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10
    • -3.18%
    • 체인링크
    • 13,670
    • -5.85%
    • 샌드박스
    • 124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