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 연장 기대감에 상승…WTI 0.6%↑

입력 2017-10-1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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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9센트(0.6%) 상승한 배럴당 49.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2월 물 가격은 17센트(0.3%) 오른 배럴당 55.79달러를 기록했다.

모하메드 바킨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장은 지난 8일 “원유 수급 조정을 둘러싼 의견 일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감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OPEC을 포함한 주요 산유국들은 내년 3월까지 일일 18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코메르츠뱅크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투자 노트에서 “내년 말까지 감산이 연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발매수세도 국제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7일 WTI 가격은 열대성 폭풍 ‘네이트(Nate)’의 영향으로 1.50달러(2.95%) 하락한 배럴당 42.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네이트가 미국 본토에 상륙할 것을 대비해 멕시코만의 원유 기반 시설 90%가 폐쇄한 영향이었으나 이후 유가는 다시 안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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