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어닝시즌 앞두고 숨고르기에 하락 마감…다우 0.06%↓

입력 2017-10-1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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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0포인트(0.06%) 하락한 2만2761.0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60포인트(0.18%) 떨어진 2544.73을, 나스닥지수는 10.45포인트(0.16%) 내린 6579.73을 각각 기록했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증시가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0거래일 만에 첫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채권시장이 이날 콜럼버스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증시도 거래량이 평소보다 줄어드는 등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S&P500ETF트러스트 종목 중 약 2940만 주가 거래됐다. 이는 30일 평균 거래량의 45%에 불과한 것이며 지난 2004년 12월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S&P 산하 11개 업종 가운데 6개가 하락했다. 그 중 헬스케어업종이 0.7%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아마존닷컴이 헬스케어 부문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격 경쟁 격화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블랙록과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웰스파고 등이 이번 주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S&P캐피털IQ에 따르면 지난 3분기 S&P500 기업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올 들어 1분기와 2분기에는 S&P500 기업 순익 증가율이 각각 15.5%와 10.8%를 기록했다. 로버트 패블릭 보스턴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 수석 시장 투자전략가는 “이날은 특별한 경제적 뉴스가 없어 시장이 약간 방향성을 잃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약점이 있었다”며 “투자자들은 어닝시즌을 앞두고 다소 우려하고 있으며 일부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등 평범한 날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3.9% 급락하면서 다우지수 하락세를 이끌었다. 존 플래너리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을 대폭 물갈이한 것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제프 본스타인 최고재무책임(CFO)와 마케팅을 담당했던 베스 컴스톡 부회장, 해외사업 책임자인 존 라이스 부회장 등이 연말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GE 주가는 올 들어 약 2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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