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영아유기 연평균 100건… 영아살해는 한달에 한번꼴

입력 2017-09-29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태섭 “영아유기해도 대부분 불구속… 안전하게 아이 키우게 지원 늘려야”

최근 10년 동안 갓 태어난 아이를 버리거나 부양능력이 없어 아이를 방치하는 영아유기 사건이 연평균 100건씩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살해 사건도 한 달에 한 번 꼴로 벌어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29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분만 중 또는 분만 직후의 영아를 유기하는 사건은 992건, 영아살해 사건은 121건 일어났다. 올해 들어서도 6월까지 영아유기는 75건, 영아살해는 3건 확인됐다.

형법상 영아유기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경찰은 영아를 유기한 죄로 10년 동안 543명을 검거했지만, 실제 구속까지 이뤄진 건 15명에 불과했다. 2.8% 수준에 그친다.

한편 2012년 8월 입양특례법 개정으로 입양이 까다로워지면서 미혼모나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를 키울 수 없어 아이를 유기하는 경우가 일시 증가했다고 금 의원은 분석했다. 지난해 출생아 중 혼인 외의 관계에서 태어난 아이는 7781명으로, 전체 출생아 40만6243명의 1.9%였다.

금태섭 의원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우리나라에서 영아 유기가 계속되는 건 국가적 비극”이라며 “미혼모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라는 인식 개선과 함께 아이를 안전하게 키울 수 있도록 제도적, 경제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유학생 30만 시대…“유치 넘어 취업·정착으로” [2026 ISN 200]
  •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삼성·SK 촉각…‘메모리 호황’ 이어질까
  • 미친 역전극(P)…프로야구는 도파민 경기 중 [해시태그]
  • 3.8조 던지던 외인, 1100억대로 매도세 '뚝'…코스피 연이틀 상승
  • 동탄 아파트 최고가 거래 잇따라⋯삼성전자 대출 변수로
  • 비공개 계정→카톡방 폭파⋯'암표방지법' D-2, 뭐가 달라질까 [엔터로그]
  • 개강이요? 제가요? 왜요? 대학생 '한숨' [이슈크래커]
  • 집에서 먹으면 싸다?…삼겹살 한 끼 4만원 넘었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518,000
    • -1.08%
    • 이더리움
    • 3,402,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364,800
    • -1.94%
    • 리플
    • 1,915
    • -5.99%
    • 솔라나
    • 133,400
    • -1.84%
    • 에이다
    • 286
    • -4.35%
    • 트론
    • 466
    • -1.89%
    • 스텔라루멘
    • 250
    • -5.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50
    • +1.96%
    • 체인링크
    • 15,670
    • -2.06%
    • 샌드박스
    • 49.28
    • -2.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