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혁신가’ 미래에셋, 유럽 학술센터 경영사례 소개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케이스스터디 선정 이후 2번째 성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금융 혁신 사례로 미래에셋 케이스가 세계적 학술 기관인 ‘더 케이스 센터(The Case Centre)’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1973년 설립된 더 케이스 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경영사례 연구기관으로 영국과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우수 경영 사례를 분석, 연구하며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들이 센터의 자료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김수옥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주도로 진행됐다. 미래에셋은 대기업 계열 금융사가 대부분인 한국 금융 시장에 뮤추얼펀드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투자 문화를 창조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해외투자펀드, 부동산펀드, 사모투자펀드(PEF) 등도 선보였다. 특히 새 도전을 멈추지 않는 ‘영구적인 혁신가(Permanent Innovator)’로서의 면모가 사례 연구에서 높이 평가됐다.

연구팀은 미래에셋이 해외진출을 통해 우량자산을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에 임하는 과정을 자세히 풀어냈다.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을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미래에셋의 혁신 사례는 2010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에서도 케이스 스터디 대상으로 채택된 바 있다. 당시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이 최초로 아시아 투자 기업인을 성공 사례로 선택했다는 측면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