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노포커스, 12조 효소시장 올해부터 비약적 매출 성장 ↑

맞춤형 효소개발업체 제노포커스가 강세다. 산업용 효소에 대한 꾸준한 수요 증가와 신규 개발 효소를 고려할 때 매출 성장률이 양호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제노포커스는 전 거래일 대비 3.90% 오른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제노포커스에 대해 올해부터 매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노포커스는 현재 상용화된 3개 효소와 6~7개 이상의 효소를 개발해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주력제품인 락테이즈(Lactase) 매출이 상반기에만 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한 50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 연구원은 또 “과산화수소 분해에 필요한 카탈레이즈(Catalase)는 세계 최대 반도체회사 공장 증설과 더불어 앞으로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노포커스는 아마노사에 이에 세계에서 2번째로 GOS 생산용 락테이즈를 개발했다. 현재 전 세계 1위 GOS 생산업체인 도모사가 아마노사로부터 락테이즈를 독점 공급받고 있어 다른 GOS 제조사의 락테이즈 효소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선 연구원은 “제노포커스는 2008년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의뢰를 받으면서 라이페이즈(Lipase) 효소 개발을 시작했다”며 “지난 2014년 시험생산과 고객사 실생산 적용시험을 통과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공급자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2019년 본격 적용된다면 2018년 물량대비 10배 이상의 물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라이페이즈는 제노포커스의 본격적인 성장동력 제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선 연구원은 “전 세계 효소 시장규모는 약 12조 원으로 추산한다”며 “이중 산업용 효소 시장은 약 4조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