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술핵 재배치 때까지 장외집회 계속”

입력 2017-09-11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당은 정부가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서자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당은 정부가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서자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1일 “전술핵이 재배치 될 때까지 장외집회를 계속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선 핵 무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의 방침에 따라 15일 대구에서 열리는 장외투쟁 때부터 문재인 정부 규탄대신, 전술핵 재배치 요구를 집중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전술핵 배치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6차 핵실험 이후 (배치 찬성) 국민여론이 급증했다”며 “전술핵 재배치는 이제 한반도의 문제뿐만 아니라 세계 핵질서의 재편을 가져오는 엄청난 화두로 등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스럽게 대한민국에는 핵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이 원자력 발전 30년의 결과로 북한과는 비교할 수 없게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또 우리는 북한과 다르게 기술이 발달해서 굳이 핵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컴퓨터 시뮬레이션만으로 고폭실험을 할 수 있어서 짧은 시간에 핵을 보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내 나라, 내 국민을 지킨다는 그런 각오로 앞으로 1000만 전술핵 재배치 서명운동과 외교에 나설 것을 오늘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이날 오전부터 ‘전술핵 재배치 1000만 서명운동’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회의 직후 홍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등은 직접 서명 홈페이지에 접속해 각각 1호, 2호 서명을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450,000
    • -0.74%
    • 이더리움
    • 4,364,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642,500
    • -1.31%
    • 리플
    • 720
    • -0.69%
    • 솔라나
    • 186,800
    • -3.26%
    • 에이다
    • 631
    • -2.62%
    • 이오스
    • 1,122
    • +1.17%
    • 트론
    • 170
    • +0%
    • 스텔라루멘
    • 156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50
    • -1.68%
    • 체인링크
    • 19,400
    • -2.32%
    • 샌드박스
    • 612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