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北 핵 위협 속 국방예산 증대 수혜↑ - 한화투자증권

입력 2017-09-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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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1일 LIG넥스원에 대해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의 국방예산안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1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봉진 연구원은 “북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국방예산안도 전년대비 6.9% 증가했다”며 “순수 방산업체로 국방예산 증가에 따른 직접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LIG넥스원은 100% 방산업체로 상반기 수출 비중이 13%에 불과해 국방 예산 증가에 따른 수혜로만 보면 동사가 다른 방산 상장업체 대비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한의 미사일 사거리 증가로 킬체인, KAMD 체계 구축에 사용되는 감시정찰 시스템과 각종 유도무기에 대한 수요가 계속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여기에 방위력 개선비 예산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어서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천궁PIP,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보병용중거리유도무기 등의 수주가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해외 수출 비중도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2016년 6.1%에 불과했던 수출 비중은 올해 2분기 14.8%까지 늘었다. 다만, 비공개 계약이 많아 해외 수주에 대한 공식적 확인이 어려워 주가에 적기 반영에 한계가 있다는 단서가 달렸다.

목표주가는 1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유도무기 업체 대비 수익성은 낮으나, 북한의 미사일 위협 등의 상황을 고려해 글로벌 유도무기 업체 대비 10% 할인한 3배를 타겟 순자산비율(P/B)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할 경우 낮은 실적 가시성을 반영해 목표 배수를 할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4450억 원, 150억 원으로, 순이익은 14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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