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콘텐츠 전쟁 시대

입력 2017-09-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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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업혁명이 화두가 되면서 이를 채울 콘텐츠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와 로엔, 네이버와 YG엔터테인먼트,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 등 IT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만난 성과가 표면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질적으로 보였던 전혀 다른 산업이 뭉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의미에 대해 해석하는 방식은 각기 다르지만 핵심 키워드가 ‘융합’과 ‘재창조’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팀장은 “4차산업혁명은 기존의 있는 것들이 합쳐지고, 새롭게 무엇인가가 나오는 것”이라며 “자율주행자동차, AI스피커가 다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이를 채워넣을 콘텐츠를 누가 먼저 선점할 것인지 경쟁도 치열하다. 한정된 콘텐츠 제작 소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논의도 이미 시작됐다는 게 현장의 반응이다. 카카오, 네이버, SK텔리콤 등과 같은 회사들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손잡고, 이들이 콘텐츠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제작사를 설립하는 것도 이와 무관한 흐름이 아니다.

또 다른 제작사과 방송사들 역시 핵심 인력들을 확충하면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방송사, 극장 등 기존의 유통망에서 벗어나 넷플릭스, 아마존 등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까지 한국의 콘텐츠 제작사들과 직접 접촉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2018년에만 콘텐츠 확보를 위해 8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콘텐츠가 플랫폼의 차별화 수단이 아니라 자체 제작 뿐 아니라 외부 제작 콘텐츠의 중요성도 커졌다”면서 “제작 능력을 보유한 채널 사업자, 독립 제작사, 연예 기획사 모두에게 기회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방송 시장은 벌써 지상파, 지역 케이블, 언어권별 방송사, 웹기반 스트리밍,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가 뒤섞인 복잡한 생태계가 됐다”며 “각 사업자들이 제작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경계를 넘나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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