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상향조정에 기대감 부푼 재건축시장

입력 2008-01-21 15:59 수정 2008-01-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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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주변 재개발 호재로 연일 가격상승...

서울 수도권 지역 재건축 아파트가 용적률 상향조정과 양도세 완화 기대감이 다시 불거지면서 금주 소폭 반등했다.

무엇보다 법안 통과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매도인들은 규제완화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여서 호가는 낮춰지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다.

또, 매수인들도 규제완화 여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매입시기는 최대한 늦추겠다는 입장으로 실제 거래 없이 미세한 가격 조정만 반복됐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한 주간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0.06%, 신도시-0.01%, 경기0.04%, 인천0.23%를 기록, 지난 주와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서울은 노원구(0.29%),금천구(0.22%),서대문구(0.19%),용산구(0.12%),중랑구(0.11%),은평구(0.10%),도봉구(0.10%) 등이 상승했고, 지난 주 내림세를 보였던 강남구는 고가 아파트의 양도세 장기보유특별 공제 기대감으로 금주 0.09% 상승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기반시설부담금 폐지 발표로 일부 저층 재건축 아파트가 소폭 상승했으나 실질적인 혜택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개포동 주공 1단지 49㎡(15평형)는 한 주 동안 2000만원 상승한9억8000만~10억원 선으로 용적률 완화 여부에 대한 관심은 아직도 뜨겁다.

이와함께, 용산구는 국제업무지구 일대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앞두고 2주 연속 호가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강남 거주자들의 매입문의가 늘면서 이촌동 동아그린 142㎡(43평형)는 2000만원 오른 7억~8억9000만원 선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신규분양을 앞두고 있는 한남동 단국대 부지 주변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서울외관순환도로 송추~의정부 구간 완전 개통으로 양주시와 의정부시의 가격상승이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양주시는 경원선 덕계역 개통에 이어 옥정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덕계동 신우 85㎡(26평형)는 500만원 오른 9500만~1억5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천은 재건축,재개발 지역 위주로 가격상승이 가파르다. 동구(0.72%)가 가장 많이 올랐고 남동구(0.52%), 부평구(0.42%)가 뒤를 이었다.

일산대교 개통에 이어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지하철2호선 신설 등 개발 호재로 꾸준한 가격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부평동 동아1차 142㎡(43평형)는 1500만원 오른 3억5000만~4억2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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