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스페이스X 우주복 공개…민간 우주여행 한걸음 더 나아가

입력 2017-08-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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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우주복을 입고 있는 사진. 출처 머스크 인스타그램
▲엘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우주복을 입고 있는 사진. 출처 머스크 인스타그램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3일(현지시간) 자신이 이끄는 우주개발 벤처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복 시제품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시하면서 “스페이스X의 첫 우주복으로 견본품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한다”며 “이미 진공 압력을 두 배로 테스트를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미학과 기능성을 양립시키는 것이 어렵다. 따로 했으면 쉬웠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민간기업에 의한 우주여행 현실화에 한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스페이스X는 내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를 데리고 가고 매월 민간인 2명을 우주여행 보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스페이스X의 우주복은 우주선 실내에서 착용하는 것으로 우주 공간에서 유영을 할 수 있는 기능은 없지만 우주선 고장 등 긴급 상황에서 대응이 가능하도록 높은 안전 성능이 요구되고 있다.

미국 보잉도 사상 최초 민간우주여행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스페이스X와 경쟁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NASA 등 정부 기관만이 우주 유인비행에 성공했다. NASA가 지난 2011년 스페이스 셔틀 프로그램을 끝낸 이후 미국은 지금까지 사람을 우주로 보내는 우주선을 갖고 있지 않다. 이에 ISS로 우주비행사를 보낼 때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에 의존해왔다.

한편 보잉도 자체적으로 제작한 우주복을 지난 1월 공개했다. 스페이스X의 우주복이 흰색과 검은색으로 된 것과 달리 보잉은 밝은 푸른색이며 리복이 디자인한 신발을 채택했다.

▲보잉의 우주복. 출처 보잉 트위터
▲보잉의 우주복. 출처 보잉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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