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 中 수출 계약 체결

입력 2017-08-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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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구바이오제약)
(사진=동구바이오제약)

동구바이오제약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에도 불구하고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이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강소 제약사로, 바이오 영역에 집중 투자해 세계최초 줄기세포 추출키트인 스마트엑스 개발에 이어 최근에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인 셀블룸을 출범한 바 있다. 5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올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런칭한 셀블룸은 3D 줄기세포 배양액과 범부채꽃 및 용과 등 천연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기능성 화장품이다. 회사는 올 하반기 민감한 피부의 각질을 부드럽게 관리해주는 각질제거제 및 클렌저 등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셀블룸 라인업 중 ‘레오파드 리프레시 토너’, ‘레오파드 리밸런스 에센스’, ‘레오파드 리쥬브네이트 데이 크림’, ‘드래곤 리펌 아이크림’, ‘드래곤 리너리시 나이트 크림’ 등 총 5종이다.

중국 측 수출 파트너인 SCICARE사(싼시싼커의료기기유한회사)는 중국 제약사 난징이노바의약기술유한회사의 자회사로 중국 현지에 600여 개의 거래처를 가지고 있는 중국 난징 소재 의료기기•화장품 유통사다. SCICARE사는 성형•미용 오프라인 채널을 주력으로 하면서 중국 국민 메신저 위챗을 통해 회원가입, 이벤트 등 모바일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위챗 상점/타오바오(중국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 등과 같은 앱&웹 쇼핑몰에 입점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중국의 위생허가를 SCICARE사에서 대행하는 것을 전제로 해 공식 수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화장품 업계가 사드 여파로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셀블룸의 제품력과 동구바이오제약의 신뢰를 무기로 수출 계약을 원만히 진행했다”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면세점 및 동남아 시장에 직접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블룸은 23개국 79개 노선의 아시아나항공 기내면세점 및 국내 피부과·성형외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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