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류마티스관절염'

입력 2017-08-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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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면역력이란 우리 인체에 침입하는 외부 감염 물질에 대해 반응하는 역할을 하지만, 면역체계에 이상이 발생하게 되면 면역력이 신체의 장기나 관절, 뼈 등을 공격하여 염증을 유발하는데, 류마티스관절염 역시 이러한 이유로 인해 발생한다. 이 질환은 대체로 면역력이 낮은 고령자들에게 자주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불규칙한 일상생활로 인해 20~30대 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서도 질환이 발병하기도 한다.

그리스어로 ‘흐른다’라는 의미인 류마티스는 질환이 다른 부위로 흐르듯이 전이가 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처럼 작은 관절부터 뻣뻣하게 굳고 붓기도 하고, 아침이 되면 관절이 굳어 움직이기 어려운 '조조강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관절에 나타나는 증상과 더불어 건조 증후군, 빈혈, 폐섬유화증, 피하 결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즉각적인 증상 치료도 중요하지만 면역체계 이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면역을 회복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를 중점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에 한방에서는 화수음양단과 면역 탕약을 통해 면역체계를 안정화시키며, 면역 약침으로 염증 반응을 완화해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켜준다. 해당 치료법은 면역체계와 더불어 신경계와 심혈관계 등을 포함한 여러 질환의 치료 및 강화에 효과가 좋다.

안건우 이지스한의원 수원점 원장은 “한방을 통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는 짧은 시간에 치료하는 것이 아닌 1년 정도 기간을 두고 치료하기 때문에 환자의 생활습관도 치료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며, "평소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즉석 음식 및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질환 개선에 좋으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신체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고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영양 섭취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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