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유제품 수출 줄었다…국내 정유업체 수혜?

입력 2017-08-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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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유제품 수출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국내 정유업체의 하반기 실적 회복세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통상 3분기는 정제마진이 낮은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지만, 중국의 수출량 감소로 인해 공급은 더욱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높은 수준의 정제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중국의 7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7월 중국 정유 제품 순수출 물량은 54만8000BPD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61만8000BPD보다 11.2% 감소했다. 순수출 물량이 6월(-7.0%)에 이어 7월에도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중국 정부는 통상 하반기에 정유 제품 수출 쿼터는 크게 늘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올해 하반기에도 정유 제품 수출 쿼터는 작년 수준이거나 그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정유제품 순수출 물량 감소는 결국 아시아 지역의 정제마진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공급 완화로 아시아 지역의 제품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정제마직 역시 추가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지난 8일 기준 3분기 스팟 정제 마진은 단순 마진과 복합 마진 모두 1, 2분기 대비 배럴당 1.1달러 가량 개선됐다. 작년 3분기보다는 약 2달러 개선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업체의 하반기 실적 회복세도 가파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제마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한편, 지난 2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인인 유가 급락이 상승세로 반전했기 때문이다. 또한 신흥국 중심의 산업활동 증가에 따라 경유를 중심으로 한 발전용 제품 수요가 늘고 있으며, 경기 회복세에 따른 글로벌 물동량 확대에 따라 선박용 연료유(벙커링)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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