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연간 수익 예상치 하향… 목표가↓ - 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7-08-0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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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한국전력에 대해 연간 수익 예상치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승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2조9256억 원, 영업이익은 84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68.7% 감소하며 당사 예상치에 부합했다”면서 “원전 계획 예방정비가 상반기에 집중된 탓에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예년대비 큰 폭 증가한 것이 이익이 줄어든 이유”라고 분석했다.

올해 4분기 가동 예정이던 신고리 4호기 상업운전은 내년 9월로 연기됐다. 기존 예상했던 기저발전 설비 확충 시기가 1년 늦어지면 그만큼 값비싼 천연가스 발전 가동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한국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한다.

김 연구원은 “계획대비 낮아진 기저발전 비중을 감안해 2017년과 2018년 수익예상치를 낮춰 잡았다”라고 목표주가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원자력 발전에 대한 여러 논란에도 한국전력이 보당 받아야 할 연간 투자보수액 3조3000억 원 수준 달성에는 무리가 없고, 내년도 산업용 심야 전기요금 인상도 이뤄지고 있어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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