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현대케미칼 가동 최대 수혜주…화학 최선호주 - 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7-08-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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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화학업종 내 롯데케미칼이 현대케미칼 가동의 최대 수혜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에 대해선 목표주가 48만 원, 탑픽(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케미칼은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가 2014년 1조2000억 원을 투자해 작년 11월 본격 가동을 시작한 합작 기업이다. BTX의 핵심원료인 M-X를 조달하며, 원재료 조달비용 절감을 위해 만들어졌다.

현대케미칼은 컨덴세이트 스플리터를 통해 벤젠과 경질납사를 롯데케미칼에 조달하는 한편, M-X를 비롯한 기타 제품들을 현대오일뱅크에 판매한다. 현대오일뱅크는 M-X 100만 톤을 현대케미칼에서 자체 조달 받음으로써 운송비를 절약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 아로마틱스 사업부는 현대오일뱅크의 기존 일본산 M-X 계약물량을 시장가격으로 대신 조달받는다.

노우호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현대케미칼 가동으로 지분법 이익 증가와 수익성 개선의 최대 수혜를 받는 기업”이라며 “이는 아로마틱스 원재료 M-X의 안정적인 조달과, 중국의 폐폴리에스터 수입 중단에 따른 신규 수요, 다운스트림 설비 정상화 등으로 높은 수익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6000억 원으로 전망됐다. 연간 이익은 3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2017년 추정치 기준 주가이익비율(PER) 5.0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로 여전히 저평가된 구간이라 판단한다”며 “화학업종 최선호주로 롯데케미칼을 유지하고, 주가 조정 시마다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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