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안철수 당대표 출마, 낯부끄러운 ‘여반장’ 행보”

입력 2017-08-0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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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대선 패배 3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낯부끄러운 ‘여반장’(如反掌·손바닥을 뒤집는 것과 같다는 뜻) 행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12일 참담한 심정으로 국민 앞에서 머리를 숙이며 ‘제보조작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며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자신에게 있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며 “그게 불과 보름 전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반성문에 잉크도 마르지 않았음에도 국민의당 대표로 출마한다고 도전장을 낸 것은 국민을 기망하는 행위”라며 “정당정치를 우습게 보는 유아독존 태도”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정치를 희화화시키는 안철수 전대표의 행보에 대해 국민들의 매서운 판단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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