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불법 차명 거래 의혹…이건희 삼성회장 고발

입력 2017-08-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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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검찰에 고발됐다.

참여연대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차명계좌를 개설하고 불법적인 차명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3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5월 KBS가 시사프로그램에서 이 회장의 서울 한남동 소재 자택 공사대금으로 거래 자료가 남지 않는 수표가 이용됐다고 보도한 것을 근거로 이 돈이 차명계좌에서 나온 비자금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경찰 또한 이 회장 등의 자택공사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돈이 사용됐다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참여연대는 "차명계좌를 개설해 수표를 발행하고 자택과 삼성서울병원 등 각종 공사의 대금을 결제하는 등 금융거래를 한 것은 범죄수익 은닉 규제법과 금융실명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참여연대는 지난 2008년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한 조준웅 특검이 일부 차명계좌를 밝혀내기는 했으나 비자금 조성 경위는 거의 밝혀내지 못했다며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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