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카타르 수전력청과 2190억원 규모 계약

입력 2017-08-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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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정부 역대 최대 지중케이블 PJT, 총 물량의 70% ‘싹쓸이’

▲LS전선 명노현 대표 (왼쪽), 카타르 수전력청장, 에사 빈 힐랄 알 쿠와리 (오른쪽)(사진제공=LS전선)
▲LS전선 명노현 대표 (왼쪽), 카타르 수전력청장, 에사 빈 힐랄 알 쿠와리 (오른쪽)(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은 카타르 수전력청과 219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카타르 정부가 진행한 초고압 지중 케이블 프로젝트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국내 전선업체가 중동에서 수주한 지중 케이블 계약 중에서도 가장 큰 금액이다.

LS전선은 132kV, 220kV와 400kV 등 케이블 전 부분에서 계약을 따내어 총 케이블 수요의 70% 이상을 확보했다.

중동은 전세계 초고압 케이블 수요의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전선업계에는 중요한 시장이다. 그러나 저유가로 인해 수 년 간 대형 인프라 투자가 지연되면서 각국 전선업체들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이 물량의 대다수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급인 400kV 케이블까지 수주함으로써 기술력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400kV는 전세계 전력망을 구성하는 가장 높은 전압 케이블이다. 따라서 전력청의 기술 심사도 엄격할 수 밖에 없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정부가 약 2조6000억 원을 들여 전국에 변전소 77개와 초고압 케이블 450km를 설치, 전력망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카타르는 인구 증가로 거주 지역이 확대되고, 2022년 월드컵 개최에 따른 인프라 투자가 맞물리면서 전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LS전선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을 중심으로 초고압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을 공급하며 중동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S전선이 2012년 카타르 석유공사와 맺은 5000억 원 규모 해저 케이블 계약은 지금까지 국내 역대 최대 케이블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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