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현대그룹色 벗었다…조직 개편 단행

입력 2017-07-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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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근 사장 중심으로 조직 일원화…현대그룹 출신 임원 사표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사진제공=현대상선)(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사진제공=현대상선)(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현대상선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현대그룹 출신 김충현 부사장이 회사를 떠나면서 현대상선은 유창근 사장 중심으로 재편됐다.

31일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 28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며 "전략재무총괄, 심사구매총괄, 인사지원총괄을 관리총괄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유창근 사장이 취임한 후 두 번째 개편이다.

이번 인사는 유 사장의 조직 장악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무와 구매 부문을 관리총괄로 합치고, 인사지원총괄은 인사지원본부로 격하되었다.

이에 따라 전략재무총괄을 이끌던 김충현 부사장이 현대상선을 나갔다. 김 부사장은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출신으로, 현대상선이 그룹에서 분리된 이후에도 자리를 지켰다. 신설된 관리총괄에는 심사구매총괄을 맡았던 김만태 상무가 선임됐다.

재계 관계자는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유창근 사장을 중심으로 인력을 정리한 것"이라며 "구조조정 후 영업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상선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조직 개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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