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당, 사적 욕망 위해 범죄행위…지방선거 이후 존속이 어려울 것”

입력 2017-07-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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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지지자들과 사진 찍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가운데)(연합뉴스)
▲지난 21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지지자들과 사진 찍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가운데)(연합뉴스)
이재명 성남시장이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사적 욕망을 추구하기 위해 범죄행위도 마다하지 않는 국민의당은 정당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시장은 28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에 대해 “국민의당이 팩트를 조작해서 공작을 한 것을 보니 정말 국민의 당이 맞나 싶었다"라며 "저는 (국민의당이) 존속조차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숫자가 있으니까 지방선거까지는 어떻게든 견뎌낼 것”이라면서도 “지금처럼 국민들이 봤을 때 반성하지 않고 있구나, 저 사람들한테 뭘 맡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하면 존속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합당에는 유보적 입장을 표명했다. 이재명 시장은 “그런 의도를 내비치는 것조차도 약간의 무리가 생길 수 있다”며 “자연적 흐름에 맡기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청산되는 게 바람직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뿌리는 분단 세력이고 더 깊이 들어가면 친일 외세 의존 세력”이라며 “자유한국당이 사라져도 여전히 뿌리가 남아있기 때문에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는 과거사 적폐 청산에 대한 이재명 시장의 평소 견해를 드러낸 발언으로 풀이된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바른정당이 주력이 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을 흡수하는) 역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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