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키네틱스, 3세대 유전자편집 기술 글로벌 라이센스 획득

입력 2017-07-20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상수탁연구(CRO) 전문기업 메디키네틱스가 3세대 유전자편집 기술인 CRISPR-Cas9과 3.5세대 CRISPR-Cpf1의 특허권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메디키네틱스는 MIT와 하버드가 공동 설립한 미국 브로드 연구소와 Research Tool 분야글로벌 비독점적(non-exclusive)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Micropig®를 이용한 in-vivo, in-vitro 유전자 편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메디키네틱스는 신약 개발을 위한 약물 발견 단계에서의 효율성과 유효성을 향상시킬 동물 질환 모델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업체서 개발한 Micropig®는 미니돼지종으로 해부학적 및 생리학적 특성이 사람과 유사하여 중대동물 질환 모델 개발에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우스나 랫드 등 설치류 중심의 형질전환 질환 모델 시장에서 Micropig®를 이용한 미니돼지 질환 모델의 다양화 및 표준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이선스를 획득한 CRISPR 유전자 편집 기술은 다양한 유기체 및 조직에서 효율적이고 정확한 유전자(Genome)의 교정이 가능한 혁신기술이다. CRISPR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하면 형질전환 질환 모델 동물을 연구할 수 있고 이렇게 만들어진 형질전환 질환 모델 동물은 질병 연구 및 치료 약물의 효율성과 유효성 평가에 중요한 연구 수단으로 활용된다. 약물의 개념확립단계 (Proof of Concept)와 임상시험 (Clinical Trials)을 연결하는 중개 의학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

Cpf1은 유전자 편집기술에서 매우 유용한 또 하나의 방법으로, CRISPR-Cas9과 다른 구조의 단백질로 별도의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으며 Cas9과는 응용 면에서 다른 장점을 갖추고 있다.

메디키네틱스 관계자는 “항암제 유효성 평가를 위한 형질전환 Micropig®의 대량 생산을 통해 상업적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올 연말부터는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종 이식과 3D 프린터용 바이오잉크 분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14,000
    • +0.48%
    • 이더리움
    • 4,250,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800,500
    • -1.66%
    • 리플
    • 2,790
    • -1.86%
    • 솔라나
    • 184,100
    • -2.44%
    • 에이다
    • 542
    • -3.73%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16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70
    • -4.73%
    • 체인링크
    • 18,240
    • -3.18%
    • 샌드박스
    • 171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