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여름철 탈모 관리 방법으로 적합해

입력 2017-06-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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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기온 상승은 물론,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두피와 모발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데, 땀과 피지의 분비가 많아지면서 모공이 막히고 그로 인해 염증이 생겨 두피와 모발의 노화를 촉진시킨다.

이는 지루성 피부염으로 발전하게 될 가능성이 크며, 장기간 방치할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탈모증세가 보이기 시작하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탈모는 초기단계에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다면, 비교적 손쉽게 치료할 수 있다. 초기에는 약물, 주사, 단순 관리를 통해 탈모 진행을 멈추거나 확산을 막을 수 있지만, 초기 단계를 지나 중기와 말기 상태까지 악화됐다면 단순 관리만으로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하여, 탈모 말기 환자들의 경우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모발이식은 탈모 영향을 받지 않은 후두부의 모발을 탈모 부위로 옮겨 심는 것으로 M자탈모, 정수리탈모, 원형탈모 등 모든 유형의 탈모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 중 비절개모발이식은 통증과 흉터의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직장인이나 여성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비절개모발이식 시 건강한 모낭식별 등 의료진의 편의를 위해 삭발이 불가피했지만, 최근에는 무삭발, 부분삭발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외형 변화 없이 수술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이동길 모담의원 원장은 “검증되지 않은 방식으로 탈모를 치료하기 보다는 정확한 원인 분석이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며 “모발이식 수술은 한정적인 모낭을 활용해야 하는 수술인 만큼 신중하게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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