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치매 홀어머니 두고 입대하는 아들…병무청 “적극 돕겠다”

입력 2017-06-27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충북 충주에 있는 한 대학교 인터넷 커뮤니티에 치매 초기 증세를 보이는 어머니를 두고 군 입대를 해야 한다는 학생의 글이 올라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병무청은 해당 글 게시자를 찾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학 2학년생으로 추정되는 이 청년은 “어머니가 알츠하이머에 걸렸다고 우물쭈물 이야기를 하신다. 집을 정리하면서 어머니 공책을 봤는데 아들 이름은 ○○○, 우리 집주소는 ○○○ 이런 식으로 적혀 있더라. 한 달 후에 군대에 가야 하는 데 어머니를 돌봐 줄 사람이 없다는 게 너무 마음에 걸린다”라고 걱정 어린 글을 올렸다.

이에 병무청 관계자는 “사정이 딱한 만큼 신속하게 게시자를 파악해 도움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네티즌은 “이건 군 면제 사유가 안 되나요?”, “글만 봐도 마음이 아프다”, “집 근처에서 어머니를 돌보며 대체 복무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웰컴 투 코리아] ① ‘선택’ 아닌 ‘필수’ 된 이민 사회...팬데믹 극복한 경제 성장 원동력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上] 우주기업 130개 '기초과학' 강국…NASA 직원, 서호주로 간다
  • 수사·처벌 대신 '합의'…시간·비용 두 토끼 잡는다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오프리쉬' 비난받은 '짜루캠핑' 유튜버, 실종 9일 차에 짜루 찾았다
  • [찐코노미] 소름 돋는 알리·테무 공습…초저가 공략 결국 '이렇게' 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90,000
    • +0.32%
    • 이더리움
    • 4,088,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0.41%
    • 리플
    • 699
    • -2.1%
    • 솔라나
    • 197,700
    • -4.35%
    • 에이다
    • 616
    • -0.65%
    • 이오스
    • 1,078
    • -2.53%
    • 트론
    • 177
    • -1.12%
    • 스텔라루멘
    • 144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850
    • -3.45%
    • 체인링크
    • 18,680
    • -1.06%
    • 샌드박스
    • 575
    • -3.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