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6일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위기 대응 매뉴얼 마련’

입력 2017-06-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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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전 세계 법인의 주요 경영진을 한자리에 모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6일부터 이틀간 상반기 글로벌 전략 회의를 열고 사업부문별 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 글로벌 사업전략을 모색한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열린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 가전(CE)·IT모바일(IM)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각각 경기 용인 기흥사업장과 수원 본사에서 진행되며, 임원과 해외법인장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이건희 회장의 오랜 와병과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수감으로 장기간 '총수 부재'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임원 인사에서 해외법인장을 상당수 교체한 이후 열리는 것이어서 논의 내용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사드 배치 경제 보복, 미국 금리 인상으로 신흥국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악화 가능성 등 악재가 많다.

이에 삼성전자는 권오현 부회장과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등 각 부문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위기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둘 전망이다.

이와 함께 최근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별 전략 방향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미래 신사업으로 밀고 있는 자동차 전장 사업과 인공지능 등에 대한 전략 및 인수합병(M&A)에 대한 사업 방향성도 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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