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보유지분 매각에 따른 대규모 배당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2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날보다 3.11% 오른 11만60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10월까지 보유중인 현대로보틱스 지분 7.98%를 매각해야 하고, 오는 2019년 4월까지 현대일렉트릭(7.98%), 현대건설기계(7.98%), 하이투자증권과 하이자산운용을 매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지분 매각이 강제화된 상황이므로 1조5000억원~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 게다가 현대미포조선은 현대로보틱스의 손자회사로 재편됐기 때문에 확보하게 될 현금은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사용될 수 없다.
결국 늘어나는 현금은 현대미포조선의 대규모 배당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게 되면 예전과 같이 높은 수준(2008년 3.8%)의 배당수익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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