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단 1원의 예산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겠다”

입력 2017-06-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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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委, 홈페이지에 ‘일자리 신문고’ 설치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단 1원의 국가예산이라도 반드시 일자리 만드는 것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문 대통령은 이날 개통한 일자리위원회 홈페이지(www.jobs.go.kr)에 “청와대는 일자리 인큐베이터가 되고,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인사말을 올렸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이날부터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일자리와 관련해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정책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일자리 문제로 인한 고충을 신고할 수 있도록 ‘일자리 신문고’를 설치해 운영한다.

문 대통령은 또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가 성장이며 복지다. 일을 하면서 행복해야 한다”며 “소득을 올리고 소비하면서 또 행복해야 한다. 일자리야말로 행복한 삶의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는데 이를 볼 때마다 현장에서 만난 노동자와 창업자들이 생각난다”며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용산우체국의 집배원, 예비공직자를 꿈꾸는 노량진의 공시생,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팹랩의 청년, 모두의 절박한 바람은 마음 놓고 일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노동시간과 비정규직은 줄이며, 고용의 질은 높이는 ‘늘리고, 줄이고, 높이고’ 정책으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일자리를 늘리고 복지와 노동법을 준수하는 기업에게는 많은 혜택이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청년이 내일의 꿈을 설계하고 장년이 안정적인 생활과 노년이 아름다운 황혼을 누리는 일자리 복지강국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일자리 신문고에 정책제안이나 민원 접수를 원하는 경우 일자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름, 전화번호, 메일주소와 함께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접수된 민원은 7일 이내에 처리절차 또는 결과를 회신받게 된다. 일자리위원회는 국민들이 제안한 정책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일자리 정책에 반영하고, 고충 민원은 최대한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위 홈페이지 인사말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위 홈페이지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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