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수 PGA투어 진출 폭 확대...더 씨제이 컵@나인 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

입력 2017-05-31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PGA 투어 사상 최다 한국 선수 출전의 길 열려...총 78명 중 한국 선수 25% 출전

▲ CJ그룹 손경식회장(왼쪽)과 PGA 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
▲ CJ그룹 손경식회장(왼쪽)과 PGA 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
국내 남자프로골퍼들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무대진출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선수들에게 5장의 출전티켓이 주어졌다.

무대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더 PGA투어 씨제이컵@나인브릿지(THE CJ CUP@NINE BRIDGES). 대회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은 30일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의 참가자격을 발표했다.

CJ는 총 78명의 대회참가 엔트리 중,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을 제외한 18명의 구체적인 참가 자격을 발표했다. KPGA 코리안 투어와 주최사인 CJ의 초청권한 등을 더할 경우 전체 참가자 78명 중 25%에 해당하는 약 20명의 한국인 선수가 출전할 수 있게 된다.

CJ 관계자는 “KPGA는 물론 전세계 주요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국내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세계 무대 도전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며 “PGA 투어 역사상 가장 많은 한국 선수들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은 크게 4가지.

우선 KPGA 선수에게 주어지는 출전 자격은 오는 6월 개최되는 KPGA 선수권대회의 우승자 1명과, KPGA 코리안 투어의 신규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우승자 1명,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도 출전권이 부여된다.

CJ는 아시안 투어와도 협의를 마쳤다. 아시안 투어 상금 순위 1위와 한국인 중 상금 순위 1위 각각에게 대회 출전 티켓이 주어지며 한국선수가 전체 상금 순위 1위일 경우 차등 순위 한국 선수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세계골프랭킹 기준으로 한국선수 상위 3명도 대회 초청장을 받게 된다. 이중 페덱스컵 랭킹으로 자력출전이 가능한 선수는 이 명단에 제외돼 차등 순위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끝으로 주최사 CJ의 권한으로 초청되는 선수는 8명이다. 이 중 한 장의 출전권은 국내 아마추어 유망주에게 주어진다. 남은 7장의 출전권은 PGA 투어의 레전드급 선수나 한국 선수들에게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준을 더할 경우 한국 선수는 최대 20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을 22위로 끌어올리며 사실상 THE CJ CUP @ NINE BRIDGES의 자력 출전을 예약했다. 김시우를 비롯해 30위의 강성훈도 출전이 유력하다. 또한 현재 페덱스컵 랭킹 100위 안에 포진한 안병훈과 노승열의 자력 출전이 유력해 한국 선수들의 참가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J그룹은 국내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개최해 보다 많은 한국여자선수들이 미국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벤츠가 특별 제작한 자동차 받은 페이커, 반응은?
  • 1년 새 3배 넘게 폭증한 10대 사범…고민 깊던 정부, 정책방향 전환키로
  • 한국, 싱가포르에 7-0 대승…손흥민ㆍ이강인 멀티골 "오늘 뿌듯하다"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율희, 이혼 6개월 만에 새 남자친구?…"오해 소지 다분" 직접 해명
  • 교감 뺨 때리고 침 뱉은 초등 3학년생 '금쪽이'…엄마 반응은?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르포] "등잔 밑이 어둡다"…서울 한복판서 코인 OTC 성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09: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399,000
    • -0.07%
    • 이더리움
    • 5,291,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15%
    • 리플
    • 725
    • -0.41%
    • 솔라나
    • 236,600
    • -1.46%
    • 에이다
    • 636
    • -0.47%
    • 이오스
    • 1,088
    • -2.42%
    • 트론
    • 160
    • +1.27%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1.36%
    • 체인링크
    • 24,000
    • -2.16%
    • 샌드박스
    • 659
    • +1.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