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영렬-안태근 사의 표명에 ‘무언’… 靑 “생각 정리 중일 것”

입력 2017-05-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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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영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 국장의 사의 표명의 보고를 받고 “특별한 의견을 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의견을 내지 않은 것에 대해 “당연한 절차이기 때문에 특별히 말을 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별히 말한 것은 없지만 거기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며 “보고를 받자마자 생각 정리할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해 달라”고 설명했다.

최근 문 대통령이 이 지검장과 안 국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것이 검찰 개혁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것에 대해 박 대변인은 “그렇지 않다”고 못 박았다.

그는 “어제 그 자리에 배석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의) 그 취지와 강도에 대해 분명히 파악한다”며 “(두 사람에 대한) 보도가 있었는데 그것이 어떻게 됐는지 물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검찰 개혁으로 이어지는 신호탄이 될 우려가 있어 (대통령에게) 물었다”면서 “대통령께서 이 문제는 김영란법 위반의 소지가 있는지 없는지 의혹을 가질 수 있으니 공직기강 차원에서 알아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통령이) 이것이 검찰 개혁이려면 검찰개혁을 해야 할 법무부 장관 등 인선이 이뤄진 후에 되면 그 말이 맞다고 하셨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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