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분석] 하이비젼시스템 “올해 매출 1000억 돌파 전망…2Q부터 실적 개선”

입력 2017-05-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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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05-10 08:5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카메라모듈 검사장비 기업 하이비젼시스템이 올해 매출 1000억 원을 돌파에 도전한다. 듀얼카메라와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 등 카메라 모듈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른 수혜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상엽<사진> 하이비젼시스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매출 1000억 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실적을 자신했다.

박 CFO는 “1분기는 시기적으로 비수기라 예년과 비슷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러나 2분기부터 북미 고객사의 듀얼카메라 채택과 신기술 추가에 따른 신규 검사장비 개발 및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자동검사장비 및 관련된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최종 고객사는 글로벌 최상위 스마트폰 업체들이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북미 A사향 69%, 국내 S사향 17%로 북미 고객사 관련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미 고객사의 전략 제품이 하반기에 출시되는 점을 고려하면 5~6월에 장비가 들어가고, 본 매출은 2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들의 카메라 화소수가 큰 폭으로 향상되거나, 채택되는 카메라의 수가 증가하는 시기에 업그레이드된 신규장비 공급으로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경험해 왔다. 주요 고객사가 전·후면 카메라 화소수를 동시에 큰 폭으로 향상시켰던 2015년 매출액은 876억 원으로 전년(622억 원) 대비 큰 폭의 매출액 증가를 나타냈다.

박 CFO는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둔화에도 듀얼카메라 시장은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올해에는 듀얼카메라 검사장비에 따른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이비젼시스템은 3D프린터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3D프린터 사업의 매출은 2015년 22억 원에서 2016년 50억 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 대수도 1000여 대에서 2000여 대로 늘었다. 현재 약 5개 3D프린터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박 CFO는 “올해 70억~80억 원 규모의 3D프린터 신규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근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설립했으며, 해외 26곳 총판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CFO는 주주친화 정책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까지 꾸준히 배당을 이어왔고, 올해는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다”며 “자사주 매입, 배당 등 다양한 방법의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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