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6일 중국 소주(苏州)지점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주상해총영사관 김양 총영사와 주중국대사관 김두현 재경관 등 주요 인사와 기업인, 교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업은행은 "이번 개점으로 중국에 소주지점을 개점함으로써 중국 강소성 및 상해지역 2500여 한국계 기업에게 중국계 은행에서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대출 및 수신, 외환, 송금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중국에 베이징 등 2~3개 지점 추가 개설 등 금융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중국 현지법인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은행 양종필 소주지점장은 "강소성 및 상해지역 중소기업과 한국 교민들에게 기업은행이 가진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중국내 금융한류를 시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