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앞세워… 코스피, 사상 최고치 ‘2228’ 눈 앞

입력 2017-04-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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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코스피)가 국내외 여건 개선에 힘입어 6년 만에 2200선을 넘기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6일 개장과 동시에 2202.37로 출발했다. 2011년 5월 4일 이후 6년만의 2200선 돌파다. 전날 2196.85으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다시 5.52포인트(0.25%) 상승한 수치다. 이에 따라 2011년 이후 갇혀있던 ‘박스피(박스권+코스피)’ 돌파도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역사적 고점인 2228.96포인트(2011년 5월 2일)까지 불과 20여 포인트 만 남은 셈이다.

주가지수를 끌어올린 원동력은 한동안 주춤했던 외국인투자자들이 귀환이다. 지난 20일 이후 최근 외국인은 불과 4거래일 만에 국내 증시에서 1조32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25일에도 외국인은 무려 6514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이는 하루 순매수액으로 지난 3월 2일 이후 최대치다.

기업이익, 환율, 대외변수 등 증시를 둘러싼 모든 여건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펀더멘털(기초 여건)이 회복되고 있는 구간이라는 점과 국내 증시의 가격이 높지 않았다는 점에서 언제 올라와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태였다”며 “여기에 프랑스 대선 우려 등 대외부문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빠르게 유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저평가 정도와 국내 기업의 이익추정치 등을 고려할 때 역사상 최고치 경신에 대체로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올해 코스피의 PER(주가수익비율)은 9.2배 정도도 역사상 최고점을 기록했던 2011년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상황이다. 상승 랠리에 앞서 이미 대규모 환매가 이뤄졌기 때문에 그간 번번이 지수의 발목을 잡아 왔던 펀드환매 압력도 이번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모든 여건을 봤을 때 국내 증시를 사지 않을 이유를 찾기 어렵다”며 “이달 안으로 예정된 미국의 세제개편안 불확실성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등의 대형 이벤트만 무난히 넘긴다면 역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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