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홍준표 즉각 사퇴 해야...문재인, 침묵 이유 묻지 않을 수 없어”

입력 2017-04-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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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 전경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 전경

국민의당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후보 사퇴와 이에 대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명확한 입장을 재차 촉구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논평을 통해 “홍 후보의 돼지흥분제 성범죄 기사가 일본의 교도통신, 산케이신문, 프랑스 AFP통신, 홍콩의 대표지 등에 대서특필돼 전 세계로 전파되고 있다”며 “홍 후보는 더 이상 나라망신 시키지 말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대한민국 역대 대선후보 중 이런 파렴치한 성범죄 전력자는 전무후무하다”면서 “홍 후보는 더 이상 혈세 낭비하지 말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그것만이 홍 후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애국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김재두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는 홍준표 후보의 허물에 대해 입 다물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며 “문 후보는 홍 후보의 허물에 대해 분명한 자신의 입장을 국민 앞에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거들었다.

앞서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한 몸”이라며 “국정농단의 책임을 져야 함에도 어떻게든 존재감을 회복하려 혈안인 홍준표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안철수 후보의 표를 뺏어가기를 바라는 문재인 후보의 이해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변인은 “그 결과, 국민의당과 정의당, 바른정당은 모두 홍 후보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지만, 유독 더불어민주당만 수위를 낮춰 겨우 사과만 요구하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펼쳐지고 있다” 면서 “철 지난 색깔론을 들먹이며 기득권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문재인, 홍준표 후보는 구태정치의 한 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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