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료 폭탄' 직장인 844만명, 평균 13만3000원 더 낸다

입력 2017-04-20 13: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도 건강보험료 폭탄을 맞은 직장인들이 84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봉이 오른 직장인들은 다음달 10일 건강보험료를 낼 때 평균 13만3000원을 더 내야 한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6년 직장인 보수변동에 따른 건강보험료 정산 금액을 확정하고, 각 사업장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은 매년 4월 직장가입자의 전년도 연봉 증감 여부를 따져 건보료를 추가 징수하거나 되돌려주고 있다.

직장인의 지난해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총 1조8293억 원을 추가로 징수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는 당월 보수월액에 보험료율을 곱해 산출한다. 보험료율은 6.12%이며, 근로자와 사용자가 3.06%씩 나눠낸다.

정부가 직장가입자 1399만 명의 지난해 소득을 파악한 결과 60%인 844만 명의 월급이 늘었다.보수가 늘어난 근로자와 사용자 각각 1인당 평균 13만3000원을 더 내야 한다.

반대로 지난해 소득이 줄어든 278만 명은 평균 7만6000원을 돌려받는다. 나머지 소득에 변동이 없는 277만 명은 보험료를 더 내지 않아도 된다.

이번에 환급 받거나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는 4월 25일에 고지되며 5월 1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보험료를 환급받는 근로자는 4월분 보험료에서 환급분을 뺀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가입자가 내야 하는 정산보험료가 4월분 보험료보다 많은 경우 분할납부를 신청하면 최대 10회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개인정보 유출 보상안 발표⋯“1인당 5만원 상당 이용권 증정”
  • 과기정통부 “KT 해킹, 회사 귀책사유”…위약금 면제 결론
  • 일본 이어 대만까지…'대지진 공포' 여행 비상 [해시태그]
  • “뽑지 않고 버틴다”…미국, 새해에도 채용 한파 지속
  • 금·주식 최고치에도 '비트코인'만 마이너스…'디지털 금' 기대 깨졌다
  • 연임 성공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무거운 책임감⋯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
  • 하니는 복귀, 다니엘은 결별…어도어 “민지는 논의 중”
  • RIA 稅혜택 늘리자… '서학개미' 셈법 복잡[서학개미 되돌릴까]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081,000
    • -0.92%
    • 이더리움
    • 4,254,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876,000
    • -3.47%
    • 리플
    • 2,714
    • -0.48%
    • 솔라나
    • 179,000
    • -1.59%
    • 에이다
    • 531
    • -1.48%
    • 트론
    • 410
    • -0.73%
    • 스텔라루멘
    • 319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650
    • -3.35%
    • 체인링크
    • 17,900
    • -1.54%
    • 샌드박스
    • 167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