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44.8% vs 안철수 36.5% 양강구도 지속...홍준표ㆍ유승민 하락

입력 2017-04-13 11:05 수정 2017-04-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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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0%대 중반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리면서 15주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성인 1525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2일 실시한 4월 2주 차 주중집계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지난주보다 2.6%포인트 오른 44.8%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른 안 후보(36.5%)는 문 후보를 8.3%포인트 차로 추격하며 문재인-안철수 양강 구도는 이어졌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8.1%(0.8%포인트 하락),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8%(0.8%포인트 하락),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는 1.7%(1.5%포인트 하락)로 모두 지난주보다 내렸다.

15주 연속 1위를 지킨 문 후보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4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선두에 올랐다. 특히 이번 주 문 후보는 대전·충청·세종(35.0 → 44.6%)과 40대(51.5 → 62.5%)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안 후보는 TK(안철수 40.1%, 문재인 30.5%, 홍준표 13.3%)와 50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TK(33.4 → 40.1%)와 수도권에서,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7.4 → 58.0%)에서 크게 상승했다. 안 후보의 일간 지지율은 10일 38.2%로 출발해 ‘유치원 공약’ 논란이 불거진 이후 11일 37.0%, 12일 35.9%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경남도지사 사퇴 논란에 휘말렸던 홍 후보는 수도권, TK, 60대 이상, 20대, 보수층에서 하락한 반면, 대전·충청·세종과 부산·울산·경남 등에서는 소폭 올랐다. 심 후보는 4위를 유지했고, 유 후보는 자신의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이번 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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