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SW 플랫폼 시대 열린다

입력 2007-12-03 09:20 수정 2007-12-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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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퍼스널 SW 플랫폼' 개인용 버전 공개

자신이 사용하는 SW나 콘텐츠 등 컴퓨터 환경을 언제 어디서나 구축해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동형 퍼스널 SW 플랫폼'을 사용하면,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웹 환경과 동일한 작업환경을 집은 물론 다른 장소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웹 기반 개인화된 작업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유프리(YouFree)'로 명명된 '이동형 퍼스널 SW 플랫폼'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발했고, 기존 복잡한 DBMS, 웹서버 등의 서버개념에서 개인에게 실제 필요한 SW환경을 구축한 개인용 버전으로도 제작돼 앞으로 '개인 SW 플랫폼' 시대의 도래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유프리'는 홈페이지(www.youfree.or.kr)에 접속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현재의 버전은 빠르고 편리한 개인 콘텐츠 관리서비스인 ▲데스크탑 서비스, 지식 창고격인 ▲노트 서비스, 공개 소프트웨어 등을 모아놓은 ▲소프트웨어 서비스, 포털사이트를 한 곳에 모아놓은 ▲통합 검색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프리' 용량은 대략 300Mbyte(메가바이트)의 저장장치를 요구한다.

특히, '통합 검색 서비스'는 여러 포털을 동시에 검색이 가능하고, '노트서비스'의 경우 개인이 자신의 메모나 웹에서 찾은 정보들을 쉽게 수집하고 정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향후 노트에 정리된 글을 포털에 쉽게 포스팅 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최근 웹 포탈 등에서 해킹 등으로 인해 개인 정보보안 문제가 심각히 대두되고 있는데 '유프리'를 이용하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

'유프리'는 인터넷 정보의 편리한 수집과 저장, 제작은 물론 배포기능의 환경 제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센터를 통해 웹기반 SW 및 패키지 SW 유통이 가능하다.

ETRI는 유프리를 공개SW로 배포해 자신이 필요한 각종 SW를 사용자가 직접 개발할 수 있게 유도하고 유프리 센터를 통해 배포해 공개SW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TRI 최완 SW서비스연구팀장은 “향후 '유프리'를 공개소프트웨어화 해 많은 개발자들이 자신들만의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터전이 되도록 추진해 '유프리 센터'가 플랫폼 개발자들의 바이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프리'와 관련, 교육 콘텐츠 사업이나 USB 제작 관련 사업체에 기술이전할 계획이며, 이번 사이트 공개를 통해 네티즌의 의견수렴을 거쳐 향후 개인용 SW 개발환경의 개발을 계획 중이다.

'유프리'는 정보통신부의 'SaaS기반 이동형 개인 맞춤 사무환경 구축 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했으며, 현재 국제특허 2건과 국내특허 7건을 신청 중에 있다.

현재 '유프리' 베이직 버전은 XP 윈도우 운영체제가 설치된 일반 PC에서 사용 가능하며, 비스타(Vista)와 리눅스 버전도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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