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전사’왕정훈, 메인스폰서 찾았다...한국OGK ‘CSE’와 후원계약

입력 2017-04-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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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투어 3승 왕정훈...지난해 첫 우승한 대회 핫산2세 트로피 출전

▲한국 OGK 박수안 회장과 왕정훈(오른쪽)
▲한국 OGK 박수안 회장과 왕정훈(오른쪽)
‘노마드 전사’왕정훈(21)이 드디어 메인스펀서를 찾았다.

이에따라 한동안 모자 중앙에 아무런 브랜드없이 나섰던 왕정훈은 올 시즌 한국 스포츠용품 생산업체 한국OGK(회장 박수안)의 커스텀 스포츠 아이웨어 ‘CSE(Custom Sports Eyewear)’의 로고를 달고 글로벌 무대에 나선다.

왕정훈은 2017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한국OGK와 메인 스폰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후원 계약식에는 마스터스에 출전한 왕정훈과 한국OGK의 박수안 회장이 함께 참석헸다. 왕정훈은 아쉽게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왕정훈은 지난해 5월 대기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유러피언 프로골프 투어 핫산 2세 트로피에서 극적인 우승한데 이어 모리셔스 오픈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왕정은훈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또한, 지난 1월에 유러피언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통산 3승을 올렸다.

왕정훈은 “어려운 시기에 한국OGK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OGK와 함께 글로벌 무대를 누비며 동반 성장하고 싶다.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박수안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OGK 박수안 회장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왕정훈 선수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후원을 통해 왕 선수가 좋은 환경에서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인 한국OGK는 지난 1979년 설립돼 37년간 스포츠 안경을 비롯한 스포츠용품을 생산해 온 세계 최고의 고글 제조 업체다. 현재 한국의 2개 법인, 중국 청도의 2개 공장 및 개발영업센터(MDC)등 4개의 관계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OGK의 CSE는 각 스포츠의 특성에 맞는 렌즈 기능, 도수 맞춤 기능, 디자인 및 컬러 선택 기능을 갖춘 맞춤형 스포츠 안경이다.

왕정훈은 마스터스 출전 이후 타이틀 방어를 위해 곧장 모로코행으로 날아갔다.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유러피언투어 핫산 2세 트로피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왕정훈은 “마스터스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골프라는 운동이 언제나 좋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첫 승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 모로코에서 승전보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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