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성추행 당시 속옷 차림?…“저는 나체였습니다” 진술서 공개

입력 2017-04-10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출처=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2013년 미국 국빈방문 수행 중 성추행 혐의로 경질됐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당시 진술서가 공개됐다.

9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윤창중 전 대변인의 진술서 내용을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2013년 성추행 혐의 당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A4 용지 6장 분량의 ‘자필 진술서’에서는 “제 상태는 나체였습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국제법학감정연구소 필적 전문가 역시 윤창중 전 대변인의 필적이 맞다고 분석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미국 워싱턴에 거주하고 있는 당시 피해 여성 A 씨와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A 씨는 “당시 사건으로 여전히 트라우마가 남아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엉덩이를 만지고 호텔 방에서 나체로 있었던 것 외에도 수치스러운 성희롱이 더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윤창중이 아무렇지 않게 활동을 재개한 것을 보고 황당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창중 전 대변인은 사건 당시 성추행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호텔 방에 있는데 노크 소리가 나 ‘혹시 무슨 발표인가’ 하는 생각에 얼떨결에 속옷 차림으로 나가 문을 열었다”라며 “그 가이드가 서 있길래 ‘왜 왔냐, 빨리 가라’며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자신은 속옷 차림이었으며, 나체였다는 보도는 언론의 조작이라고 결백을 주장한 것.

지난 2일 북콘서트에서 3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에도 윤창중 전 대변인은 “성추행 사건은 박근혜 1호 인사인 나를 죽이기 위한 음모”라며 “유죄였다면 지금 워싱턴 형무소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여전히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이 공개한 진술서로 인해 윤창중 전 대변인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한편 윤창중 전 대변인은 3년여의 칩거 끝에 지난해 6월 칼럼 집필 활동을 재개한 데 이어 최근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7380선 거래 마치며 ‘칠천피 시대’ 열었다⋯26만전자ㆍ160만닉스
  • 위성락 "한국 선박 피격 불확실⋯美 '프리덤 프로젝트' 중단, 참여 검토 불필요"
  • '유미의 세포들' 11년 서사 완결…구웅·바비·순록 그리고 유미
  • 중동 전쟁에 세계 원유 재고 사상 최대폭 급감⋯“진짜 에너지 위기는 아직”
  • 미 국방장관 “한국 호르무즈 통항 재개에 더 나서달라”
  • 4월 소비자물가 2.6%↑... 석유류 가격 급등에 21개월 만에 '최고' [종합]
  • 110조달러 상속 온다더니…美 ‘부의 대이동’,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듯
  • 77년 만의 '수출 5대 강국'⋯올해 韓 수출 '반도체 날개' 달고 日 추월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914,000
    • -0.4%
    • 이더리움
    • 3,471,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1.18%
    • 리플
    • 2,093
    • +0.05%
    • 솔라나
    • 130,100
    • +2.85%
    • 에이다
    • 392
    • +2.89%
    • 트론
    • 505
    • +0%
    • 스텔라루멘
    • 238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0.79%
    • 체인링크
    • 14,660
    • +2.09%
    • 샌드박스
    • 11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