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등록대수가 전년 동월보다 8.4% 축소한 2만2080대라고 6일 밝혔다.
KAIDA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5만4966대로 전년 1분기 5만5999대보다 1.8% 감소했다.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는 6737대를 기록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정상을 지켰다. 이어 BMW(6164대)와 렉서스(1069대)가 ‘톱3’를 형성했다. 그 뒤를 △랜드로버(1062대) △토요타(925대) △포드(886대) △재규어(769대) △볼보(675대) △닛산(649대) 등이 이었다.
1분기는 일본 브랜드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일본 브랜드는 지난달 총 3227대가 신규등록 돼 전체 수입 브랜드 중 14.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신규등록 대수는 지난해 3월에 비해 8%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2.2% 상승했다. 일본 브랜드는 1분기 누적 8883대가 팔려 지난해 1분기보다 24.8% 확대됐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1,039대)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 300’(760대), 3위는 BMW ‘520d’(758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