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자회사 생명과학-라이프리버와 합병 결의

입력 2017-03-3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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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의 바이오 부문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라이프리버가 31일 합병을 결의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라이프리버를 흡수합병하는 형태이며, 양사간 합병비율은 각각 1대0.35이다.

에이치엘비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지분 8.83%, 라이프리버의 지분 39.04%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다. 이번 합병으로 최대주주 변경은 여전히 에이치엘비이며,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존속하고, 라이프리버는 해산하게 된다.

2015년 12월에 에이치엘비가 코스닥 상장사인 에너지솔루션즈를 인수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목적에 바이오부문을 추가한 바 있다.

이후 인공간(肝) 회사와 전격적으로 합병을 결의한 것이다.

특히 삼성 공익재단이 라이프리버의 바이오 인공간 특허지분을 27% 공동 보유하고 있다. 인공간 개발을 삼성 서울병원팀과 공동 진행해 온 이유로 라이프리버의 행보에 대해 시장이 주목해온 바 있다.

이근식 에이치엘비 이사는 "에이치엘비가 장기간 자금지원을 하며 투자해 온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어 좀 더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합병으로 인적·물적 자원의 통합과 내부역량 결집으로 경영 및 투자효율성이 배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합병건이 성사될 경우, 19년 동안 손실처리된 라이프리버 투자비용이 평가이익으로 환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998년에 바이오 인공간 개발에 착수한 라이프리버는 2008년에 인공간 개발에 성공한 후 임상을 시작해 지난 3월 10일자로 임상 2상a를 공식 종료한 바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바이오 인공간은 아직 시판된 사례가 없고, 한국의 라이프리버와 나스닥 상장사인 바이탈테라피사가 세계최초 시판 허가를 위해 경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는 라이프리버의 바이오 인공간이 2015년 3월에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선정된 바 있어 세계 최초 시판허가 가능성이 좀 더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현재 자회사를 통해 표적항암제 아파티닙과 바이오인공간 및 혈액암치료제, 수술용 지혈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으로 바이오 지주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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