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베오울프' 돌풍에 3D사업 효과 톡톡

입력 2007-11-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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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영화체인 CGV와 프리머스시네마 등에 3D입체시스템 독점 공급

지난 14일 개봉한 3D입체 헐리우드 대작영화 베오울프가 흥행가도를 달리면서 케이디씨에 대한 3D 사업 문의가 급증 하는 등 후광효과의 최대 수혜자로 주목받고 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첨단 디지털 3D영상기술로 제작된 헐리우드 영화 베오울프가 한국과 미국 극장가에서 3D 입체영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영화제작자 및 배급사, 영상장비사업자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상담문의가 하루 평균 약100회를 기록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케이디씨가 베오울프 흥행과 밀접한 데는 세계 두 번째로 3D 극장용 대형 입체시스템 상용화 성공으로 현재 국내 최대 영화체인인 CJ CGV와 프리머스시네마 등에 3D시스템 독점 공급은 물론 홍콩, 대만 등 전세계 주요 국가에 공급 중이며, 특히 이번 3D 베오울프 국내 상영이 케이디씨 3D입체장비를 통해 완벽히 구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케이디씨는 지난 10월 2007 부산국제영화제의 특별초청을 받아 3D 극장용 입체시스템을 이용한 3차원 입체영화 시연으로 큰 주목을 받은 이후 이번에 베어울프가 케이디씨의 독자 개발한 3D입체기술로 상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외 영화제작자에서부터 영화배급사, 영상장비사업자, 동남아 일대 빠징코사업자, 성인영화 제작자들까지 영상 관련 각계각층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상담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섭 케이디씨 대표는 "전세계 3D 입체영화 시대의 서막을 여는 베오울프를 신호탄으로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를 비롯한 스타 감독들이 3D입체영화를 제작 중이고, 앞으로 모든 메이저 영화제작사들이 3D블록버스터를 줄줄이 제작 개봉할 예정"이라며 "현재 전세계 3D 극장용 대형입체시스템 시장은 케이디씨와 미국 리얼D사가 양분하는 구도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밝혔다.

극장용 대형입체시스템 시장은 세계적인 디지털시네마의 급속한 확대와 헐리우드의 3D영화 제작이 크게 늘면서 2010년 한 3만개 이상의 3D상영관이 설립될 예정이며, 장비시장 규모만도 2억달러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케이디씨는 최근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라더스 등 헐리우드 메이저 영화사 등으로부터 장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들이 전세계에 배급하는 3D영화의 공식 상영장비로 선정, 해외시장 전역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베오울프는 지난 14일 국내 개봉 이후 수입사(워너브라더스코리아)의 26일 집계에 따르면 81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이중 13%에 달하는 10만2500명의 관객이 3D상영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 16일 개봉해 전체 3153개 스크린 중 20% 정도인 638개관에서 3D로 상영되고 있으며, 18일까지 2810달러 흥행수입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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