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원/달러 공방끝 '제자리'...929.3원

입력 2007-11-27 15:55

최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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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치열한 공방끝에 제자리를 지켰다.

27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과 같은 929.3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오후에 씨티그룹이 75억 달러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금융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80원 오른 931.10원으로 출발했다가 오전 한때 934.4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후들어 927.50원까지 밀리며 하락세를 보이다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결국 보합세로 마감됐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씨티그룹이 75억 달러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금융시장에 호재로 작용해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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