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추수감사절 앞두고 또다시 급락

입력 2007-11-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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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또 다시 1만3000선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100달러에 근접한 고유가와 달러약세, 경기침체 우려 및 경제지표 부진 등 총체적인 악재로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799.04로 전일보다 1.62%(211.10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도 1.33%(34.66포인트) 하락한 2562.1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59%(22.93포인트) 내린 1416.77,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07.82로 1.26%(5.20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미국의 경기둔화를 예고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시간 대학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는 전월보다 4.8포인트 하락한 76.1을 기록해 2년래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에서 확정됐다.

또한 미국의 10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도 전월보다 0.5% 하락해 전문가 예상치인 0.3% 하락을 넘어섰다.

다만 주간 고용사정은 호전돼 미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1000건 감소한 33만건을 기록했다.

미국의 최대 의류 소매업체인 갭은 3분기 순이익이 2억3800만달러로 전년동기 1억8900만달러 대비 26% 급증했다고 밝혔으나 6.1% 하락했다.

미국 2위의 전자제품 판매업체 서컷시티(CC)는 JP모건의 투자의견 하향조정으로 급락했고, 애버크롬비 앤 피치는 3분기 순이익이 1억17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전문가 전망치를 하회한 수준이었다.

한편 전일 시간외거래에서 99달러를 넘어섰던 국제유가는 오클라호마주 쿠징 원유재고량이 114만배럴 증가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74센트 떨어진 배럴당 97.29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국무원이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신규 투자사업에 대해 관련 규정 준수 여부 등을 단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국무원은 앞으로 이뤄질 모든 신규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당국의 적법한 승인 절차를 밟도록 하고 토지 사용과 에너지, 환경보호 기준을 지키도록 각 부처와 지방정부에 지시했다.

또한 최근 들어 너무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정부가 정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신규 개발 사업들이 과도한 투자를 유발시켜 문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베트남 정부가 내국인들이 주식 및 부동산 투자 수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재정부 하후이투안 세금 정책 담당자는 "베트남에 기반을 둔 투자자들의 연간 주식투자 순수익에 대해 20%의 세금을 부과하는 개인소득세법이 전일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동산 투자 수익에 대해서도 25%의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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