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1일 참앤씨에 대해 전방산업 호조로 실적개선 전망과 함께 저평가 돼 있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참앤씨는 삼성전자 8-2라인 신규투자에서도 8-1라인과 비슷한 수준인 480억원의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FPD사업부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LCD장비 교차구매의 일환으로 참앤씨의 주요 제품을 LG필립스LCD에서도 구매 추진 중으로 그 성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내년 실적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LCD투자 확대의 본격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2008년에 매출액 1344억원, 영업이익 149억원, 순이익 1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LCD향 장비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2~3분기에는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주가 흐름은 부진해 2008년 예상 P/E 7.1배, EV/EBITDA 3.5배로 매우 저평가 돼 있어 현재 시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세계적인 반도체장비 업체인 LAM Research사와의 전략적 제휴는, 참앤씨의 마케팅 능력보다 훨씬 큰 고객 대응 능력을 가진 LAM사의 파워로 인해 향후 Bevel Etcher의 출하량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