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美 공급 증가 우려에 하락…WTI 1.4%↓

입력 2017-03-1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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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8센트(1.4%) 하락한 배럴당 47.7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3센트(0.8%) 밀린 배럴당 50.92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7거래일 연속, 브렌트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증산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의 2월 원유 생산량은 일일 1001만1000 배럴로 1월의 974만8000 배럴보다 증가했다. 다만 2차로 발표된 보고서에서 사우디의 2월 생산량은 977만900배럴을 기록했다. OPEC에 따르면 2월 감산에 합의한 산유국의 총 생산량은 일일 3195만8000배럴로 1월 생산량인 일일 3209만7000배럴에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감산에 합의하지 않은 미국의 2월 일일 원유 생산량은 900만 배럴까지 증가했다. 이는 2016년 9월 일일 43만 배럴에서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시장은 15일 발표될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재고량이 전주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P글로벌플랫츠는 지난 10일을 마감일로 하는 주에서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3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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