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 친성장 정책 후퇴 불안에 0.36%↓…홍콩H지수, 6거래일째 하락

입력 2017-03-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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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6% 하락한 3218.31로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공급 측면 개혁과 부채 감축 등을 추진하면서 친성장 정책이 후퇴할 것이라는 불안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이날 개막하면서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ㆍ정협)가 막을 열었다.

시장의 눈은 리커창 총리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발표할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 쏠려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개혁 가속화를 위해 성장둔화를 다소 용인할 수 있다며 올해 성장률 목표가 작년의 6.5~7.0%에서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번 주 “정부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강한 부양책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도 올해 우선순위는 금융리스크 억제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홍콩증시 상장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현재 1.01% 하락한 1만143.74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H지수는 6거래일째 하락으로 향하고 있다. 장이 이대로 마감하면 지난해 5월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설) 의장의 이날 시카고 연설을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짙게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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