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세청, 최순실 일가 은닉재산 손본다… 특별세무조사 착수

입력 2017-02-24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재산 형성과정․자금출처 ‘현미경 검증’

국세청이 최순실(61) 씨와 일가의 재산 규모와 형성과정을 밝히기 위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4일 사정기관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 씨 일가에 대한 세무조사를 위해 심층(특별)세무조사 전담국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투입, 이달 초부터 수 개월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세청의 중수부로 알려진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된 것은 최 씨의 국정농단 사태가 전 국민의 최대 관심사일 뿐만 아니라, 적잖은 세금 탈루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최 씨 일가는 서울 강남 일대의 부동산 등 3000억 원대에 이르는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산 규모와 형성과정, 자금 출처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게 없다.

하지만, 국세청이 최 씨 일가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상황을 감안할 때 이르면 올 상반기 중 보다 구체적인 재산 규모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국세청은 지난해 말부터 최 씨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재산의 취득 과정과 세금 탈루 혐의 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왔다”며 “이번 조사는 최 씨의 국내 보유 재산에 대한 조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 씨가 해외에 보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재산에 대해서도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검 수사가 마무리되면 최 씨 일가에 대한 전방위 조사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 씨 일가에 대한 재산추적 전담팀을 구성, 국세청과 금융감독원, 법원 등 관련 기관에서 넘겨 받은 자료를 토대로 최 씨가 차명으로 은닉한 재산이 약 100억 원대 이상인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390,000
    • -0.28%
    • 이더리움
    • 2,990,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0.91%
    • 리플
    • 2,033
    • -0.44%
    • 솔라나
    • 125,400
    • -0.79%
    • 에이다
    • 384
    • -0.78%
    • 트론
    • 423
    • +1.68%
    • 스텔라루멘
    • 234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00
    • +1.59%
    • 체인링크
    • 13,170
    • +0.08%
    • 샌드박스
    • 121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