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중국 철강업체의 지분 인수안을 검토중이다.
이동희 포스코 부사장은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은 불가피한 만큼 중국 기업의 지분 인수를 위해 몇몇 후보 기업을 평가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는 중국 정부가 해외 업체의 대주주를 허용하지 않는 만큼 소수 지분을 인수하면서 경영권은 행사할 수 있는 중국업체와의 조인트 벤처식 진출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한편 이 부사장은 "중국 철강업체들이 파이넥스에 관심이 많다"며 "일부 국가의 경우 파이넥스 공법 사용 조건하에서 공장 건설을 허가할 정도"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