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콜레라 환자 발생… 필리핀 여행한 20대 여성

입력 2017-02-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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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여행하고 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20대 여성이 올해 처음으로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뒤 설사 증세를 보인 A(22)씨에 대해 채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20일 콜레라균(V. cholerae O1 Ogawa·CTX+)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환자 거주지가 있는 충북 충주시 보건소와 충북도청에서는 환자 역학 조사를 실시했으나, 환자는 설사 증세가 사라진 지 48시간이 지나 현재 다시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A씨가 국내 체류 기간에 접촉한 환자 가족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와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에서도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콜레라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콜레라환자를 진단이나 치료한 병원은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또 콜레라 등 질병 정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당국은 한‧중‧일 검역협의체를 통해 마련된 검역 핫라인을 활용해 중국검역위생관리국으로 해당 출국자 정보를 공유하고 환자관리를 하도록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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